부산 영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여행기! 아치둘레길, 마린어드벤처파크, 태종대 등 영도의 숨은 명소를 찾아 나섭니다. 찐친 여행 메이트와 함께 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짜릿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부산 영도 여행 아치둘레길, 마린어드벤처파크, 태종대
영도가 요즘 인스타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자주 등장하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증에 부산시민, 관광객 할 것 없이 영도 여행에 빠져있습니다. 영도에 어떤 것이 핫하고 어떤 재미가 숨어 있는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치둘레길
태종대로 들어가기 전 영도 옆에 붙어 있는 또 다른 섬 조도가 있습니다. 거센 비바람이 불어 오는 날이면 조도는 그야 말로 섬이 되지만 보통은 본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도는 해양대학교 캠퍼스로 꽉 차 있어 지나치기 쉬운데 이 작은 섬의 매력을 느껴 보시면 캠퍼스는 리조트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섬을 자세히 살펴 보기 위해서는 섬 외곽에 드론을 띄워야 전체를 예쁘게 감상할 수 있지만 이러한 외부에서 감상을 돕는 아날로그적인 감상법을 아치둘레길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 아치둘레길은 섬 외곽을 감상에만 쓰이는 게 아니라 저녁으로 넘어가는 매직 아워 시간에는 아치둘레길은 노을로 실크로드를 연상하게 합니다.
해가 지기 전에는 부산의 항만과 오륙도를 기막히게 감상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대마도가 보일듯 하지만 날씨의 가호를 받는다면 볼 수도 있습니다.
마린어드벤처파크
영도아치둘레길에서 바다를 눈에 담아 간다면 이번에는 바다에 몸을 담아 볼 수 있는 마린어드벤처파크가 있습니다. 여러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을 갖춰져 있고 부산 홍보 영상의 뉴진스 뮤지션도 체험했다고 하니 제트보트, 빅마블, 디스코보트 등을 탄다면 뮤지션이 지었을 법한 표정이 진심에서 나온 표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패들보드 위에서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자세를 선보이면서 바다 위에서 예술과 운동을 하는 것도 인스타에서 인기가 있으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태종대짬뽕
태종대로 들어가는 유원지 입구에 말도 안되는 가격의 중식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 중에서 태종대짬뽕은 관광이 아니더라도 찾아가서 먹어보는 맛집 중에 하나입니다. 혼자 여행 간 것이 아니라면 짬뽕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다른 요리도 같이 주문할 수 있는 세트 메뉴(짜장, 탕수육)를 고른다면 태종대짬뽕을 싹쓸이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을 글로 찍어 내봤자 짬뽕이라는 글자가 되고 짜장면, 탕수육이라는 글자만 되니 직접 확인하시고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태종대
지금까지 태종대를 오기 위한 전체요리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에 오기 위해 풍경으로 여독을 풀고, 해양레저활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배를 채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도 섬을 오른쪽으로 돌아도, 왼쪽으로 돌아도 태종대는 마지막 종착지와 같습니다. 이 종착지에 도착했다는 것을 눈과 마음 무엇보다도 사진으로 증명하면 영도의 여행은 끝이 납니다. 기왕 증명사진을 찍는 것이라면 멋드러진 곳에서 찍으실 수 있도록 몇 곳 추려서 소개하겠습니다.
오후 시간 쯤 영도등대 도착하면 수직적인 아찔함과 이곳 바다가 낯설어지는 색깔 카메라에 담을 수 일 것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외계인 침공에 대비하는 중성자포와 닮은 태종대 전망대의 조형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장한 표정으로 사진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